올 여름 해수욕장 이용객 사상 최대

올 여름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www.momaf.go.kr)가 지난 6월2일부터 9월2일까지 전국 33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용객 수를 집계한 결과, 올 여름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1억1,444만명으로 지난해(1억551만명)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2005년 1억531만명 △2006년 1억551만명 △2007년 1억1,444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가장 인기있는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로 1,581만명이 몰렸다. 이어 △부산 광안리 1,170만명 △충남 대천 1,101만명 △강원 경포 941만명 등 순이었다. 이들 주요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총 7,404만명으로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의 65%를 차지, 이용객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남 지역은 조기 개장 및 여객선 야간운항 등 적극적인 피서객 유치 활동으로 11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동해안도 전년에 비해 날씨가 좋아 이용객이 몰렸으나 서해안은 피서철 집중호우로 이용객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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