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이 서비스하는 퀵커머스 '우동 마트'의 일평균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GS THE FRESH, GS더프레시)이 서비스하는 퀵커머스 ‘우동 마트’의 10월 일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132%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GS리테일 퀵커머스 기획팀에 따르면, 10월 우동 마트 일평균 매출은 시작 월인 6월에 비해 269% 증가했으며, 9월 일평균 매출도 6월 대비 59% 증가했다.
우동 마트 10월 매출 상위 품목 중에서는 매콤 한돈 불고기 600g 상품이 가장 잘 팔렸다. 이어 덴마크 대니쉬 우유 900ml, 신라면 5입, 매실 양념 돼지 불고기 400g, 햇반 210g 순으로 팔림새가 좋았다.
주로 1~2인 중심의 소용량 상품이 매출 상위에 올랐으며, 한끼 식사가 가능한 구이용돼지고기 상품순위가 높은 것도 특이할 만하다. 최근 ‘혼밥’, ‘혼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상품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매출 상위 10개 상품으로 늘려보면, 밀키트 및 HMR 등 간편식 상품과 제철 소용량 채소, 과일도 포함됐다.
퀵커머스 이용 고객은 20~30대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0대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GS리테일 퀵커머스 기획팀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동 특가’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배달료를 면제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곽용구 GS리테일 퀵커머스 사업부문장은 “우동 마트는 고객 주문 시 30분 이내 배송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도심에 자리 잡은 GS수퍼마켓의 위치적 이점을 살려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농축수산 및 신선상품의 구색을 확대하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