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딥노이드와 스마트 AI 의료 클라우드 사업 맞손

AI 클라우드와 의료시스템 결합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AI가상실습실 구축 등 공동사업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와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최신 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AI 의료 클라우드 사업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빠르고 신뢰성 높은 인공지능(AI) 영상판독 서비스를 위해 메디컬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의 이번 사업제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위드 코로나를 위해 첨단 ICT를 병원 의료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AI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과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TabCloudit), ▲쿠버네티스 기반의 PaaS 서비스(SECloudit), 가상실습실, 의료 전용 서버 및 딥러닝 GPU 서버 등과 딥노이드의 최신 AI 헬스케어 솔루션(DEEP:AI) ▲노코딩 의료 AI 연구·개발 툴(DEEP:PHI) ▲의료 AI 마켓플레이스(DEEP:STORE) 등을 결합해 최적의 인프라 환경에서 개발, 배포, 거래, 임상 활용 등을 위해 의료 클라우드 사업 ‘SAiCL(Smart Ai Clinic)’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노그리드는 딥노이드와 함께 의료시장 확장 및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네트워크와 인프라 자원 관리부터 개발 및 코딩을 몰라도 간편한 클라우드 기반에 딥노이드의 의료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거래 등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하게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존 AI 영상판독 서비스를 넘어 다질환 환자들의 의료영상 데이터를 더 빠르고 정확한 판독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게 된다. 또 위드 코로나 전환 후 진정한 비대면 진료를 위해 최신 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AI 의료 플랫폼을 융합해 의료분야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SaaS 서비스 확장도 준비한다.

이노그리드는 2011년 국내 의료 클라우드 불모지 시절부터 바이오기술(BT) 기업들과 클라우드 협력을 강화했으며, 2019년 건국대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AI 영상판독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클라우드와 의료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전국 30여개 주요 동물병원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PTS: Pet-TechStack)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AI 판독하는 ‘팅커펫(Tinker Pet)’ 서비스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딥노이드와 사업제휴는 국내에 클라우드 시장이 처음 형성돼 폭발적인 성장과 시장이 열린 것처럼 딥노이드의 의료 플랫폼은 혁신성이 크다”며 “양사의 솔루션 장점을 융합해 AI헬스케어 문턱을 낮춰 의료분야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산업계로 확산시키며 글로벌 진출에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과 풍부한 구축경험을 통해 딥노이드의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AI 솔루션을 개발, 공유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의료진뿐만 아니라 비의료진들도 복잡한 IT인프라 기술을 몰라도 AI를 하고 싶고 데이터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즉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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