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디즈니+’ IPTV 독점 제공…월 2만4600원 요금제 출시

전용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시청…유무선 신규·재약정 고객에 디즈니+ 3개월 구독권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디즈니+ 제휴 요금제 출시를 알리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편의를 위해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 독점 제공 제휴 체결을 발표한 데 이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고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월 2만4600원(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부가세 포함)에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입자는 디즈니+ 계정 생성 후 한차례만 등록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tv와 디즈니+ 이용료도 합산 청구된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했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와 10만 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직관적으로 디즈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UI도 개편했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 화면에 디즈니+, VOD(영화·TV방송), 아이들나라, TV앱 메뉴를 각각 분리 표시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해 ▲뉴프리미엄디즈니+(월 2만2400원) ▲뉴베이직 디즈니+(월 2만1300원) 등 2종의 상품을 내놨다.

LG유플러스 또 IPTV 고객 중 프라임 라이트(월 1만7600원) 이상 또는 인터넷 1G 이상 신규·재약정하는 고객과 올해 말까지 5G·LTE 전 요금제 신규·기변 고객에게 디즈니+를 3개월간 감상할 수 있는 구독권을 증정한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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