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2021 문화예술 사회성과 포럼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관한 ‘2021 문화예술 사회성과 포럼’이 지난 24일 오후 수애뇨339에서 발표자와 토론자 등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병행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성과 측정지표의 개발과 화폐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발한 평가 모형을 시범 적용했으며, 올해에는 평가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연구를 시행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문화예술 사회성과 포럼에서는 예술의 가치와 소셜 임팩트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연수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를 시작으로, 올해 연구 개선 내용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조직의 측정 사례를 공유하는 연구 발표(정소민 한국사회가치평가 본부장)가 이어졌다. 

포럼 끝에는 김기룡 한국사회가치평가 대표의 진행으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연수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서지혜 인컬쳐컨설팅 대표, 김현일 디스에이블드 대표, 이성동 옴니아트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회성과 측정의 역할과 이후 활용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론에 참석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문화예술 자체에 대한 접근성 개선, 생태계 내 소득 취약자들에 대한 소득 증진,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세 가지 유형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임팩트 투자는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의 크기 그 자체보다 성과가 어떻게 창출되고 기업 성장에 맞춰 커질 가능성이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패션 브랜드 얼킨과 얼킨캔버스(예술, 캐릭터 등 디지털 시각 IP 활용 온디맨드 제조 솔루션)를 운영하는 이성동 옴니아트 대표는 지난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한 문화예술 사회적 임팩트 측정에 참여해 업사이클링 중심의 친환경 패션과 신진 예술가 수익 창출에 대한 사회성과를 화폐화한 경험이 있다. 

이성동 대표는 “해외의 경우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지속가능 리포트를 만드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기업이 측정 의지가 있어도 스스로 성과를 측정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문화예술 사회성과 측정에 대한 토론 패널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예술경영지원센터 채널에서 다시 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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