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권 카카오T 블루 가맹본부인 DGT모빌리티가 ‘카카오T크루’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T 크루는 월급제(전액관리제)와 4대 보험, 퇴직금 보장이 되고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
여객운수사업법상 택시 자격증 없이 택시 운행이 불가능하나 올해 DGT모빌리티는 샌드박스 규제특례 신청으로 과기부의 승인을 받아 임시 택시면허증을 발급해 운전면허만 있다면 카카오T 블루 택시 운행을 할 수 있다. 3개월의 임시 택시면허증 유효 기간 동안 크루 활동을 하면서 택시 정식면허 취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T 크루는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로 디자인된 차량과 내부에는 공기 청정 솔루션 도입, 승객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카카오T만의 AI인공 배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크루는 특별한 어려움 없이 근무가 가능하다.
카카오T 크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DGT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크루를 희망할 경우 홈페이지 내 ‘크루 지원하기’를 통해 접수하면 검토 후 택시 회사 배정, 면접 후 취업, 전문 교육 및 수습 운행 후 크루 활동이 가능한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DGT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임시택시자격증 도입으로 정식택시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한 번거로움 없이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즉시 정규크루와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근무를 하면서 적성에 맞으면 정규택시자격증 취득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도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