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국내 음료·주류업계 최초 ‘ISO37301’ 인증

"신뢰 받을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되도록 노력할 것"

▲(왼쪽부터) 이종곤 롯데칠성음료 준법경영부문장,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 임용현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팀장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음료 및 주류업계 최초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 국제인증이다. 회사 경영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했으며, 지난 5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의 연장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 구성, 내부심사원 육성, 컴플라이언스 방침 선포,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목표수립 및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평가 등을 시행했고,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증을 통해 그룹이 강조하는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기반으로 롯데칠성음료가 이해관계자 및 공동체의 신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음료 및 주류 업계에서 가장 청렴하고 공정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