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연말까지 860명 더 뽑는다

올 4분기 17개 공기업에서 약 86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10월11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주요 공기업 6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9%(17개 사)가 연내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대한주택공사 180명 ▲외교통상부 100명 ▲한국동서발전 60~70여명 등 총 861명이다.

기업별 세부사항을 보면,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24일까지 180여명의 규모로 신입 인력을 모집한다. 연령 및 학력 제한은 없으나 공인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어는 한국어능력시험 700점 이상(국어능력인증시험은 153점 이상) △영어는 토익 700점 이상(텝스는 577점 이상 등) △중국어는 중국한어수평고시 중등C 6급 299점 이상 △일본어는 JPT 700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외교통상부도 100여명의 규모로 특별채용을 진행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26일이며, 모집분야는 외국어 우수자(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터키어 등)와 전문외교, 일반외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어학평가→역량평가→심층면접 등의 순으로, 역량평가는 서류함기법·발표·집단토론 등의 다양한 평가기법을 활용해 1시간30분~2시간 동안 시행된다. 면접관도 3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두 자릿수 규모로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고, 신입직의 경우 공인된 외국어성적을 취득해야 지원 가능하다.
△영어성적은 토익은 830점 △텝스는 729점 이상이어야 한다(장애인은 토익 700점, 텝스 572점 이상).
경력직의 경우는 해외진출M&A, 해외시장 조사 분석 컨설팅, 문화 및 한류 해외 수출 등의 분야에서 충원된다. 영어 성적 제한은 없으나 영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24일.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5일까지 60~70여명의 규모의 신입 인력을 모집한다. 학력·연령·외국어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서류전형 후 절차는 필기시험, 적성검사, 면접전형, 논술시험, 인성검사 등의 순이다.

이와 관련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공기업은 학력과 나이제한을 없애고, 어학성적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열린 채용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지원자들은 면접과 필기시험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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