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대표 김현주)은 4000만 원 상당의 동절기 시그니처 간식 ‘앙버터 붕어빵’ 2만 개를 전주시 기초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쳐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기획됐다.
푸드뱅크에 따르면 푸드뱅크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2% 늘었지만 식품 기부는 늘지 않았다. 이에 이성당은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추천받은 전주, 익산 및 군산 지역 사회의 복지시설, 소외계층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주는 관공서 등 200여 개의 단체에 동절기 인기있는 간식인 ‘앙버터 붕어빵’을 전달했다.
이성당 관계자는 “작은 마음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5년 군산에서 창업한 이성당은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독자 개발한 단팥빵과 야채빵을 필수로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군산의 명소로 지역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도 크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고아원과 양로원 및 종교단체 등에 빵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군산 월명동에 잔디공원을 조성해 관광객 및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