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2분기 연속 역대 최고 분기실적 달성

2021년 4분기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전년 동기 대비 32.3%↑, 74.3%↑


영림원소프트랩이 2021년 4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50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7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을 달성하며 58.4% 늘었다.

2021년 매출은 477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8.7%, 1.8% 증가한 수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구축형 ERP의 수주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4분기 구축형 ER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상승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력 산업군이 아니었던 중공업, 주류 등 신규 산업군에서 중견기업 수주가 크게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100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지관리서비스 매출 성장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유지관리서비스 부문은 4분기 매출 4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 지난해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존 고객가치사업부 신설 및 품질팀을 CEO 직속 품질혁신단으로 승격하며 재무컨설팅, 고도화컨설팅, 경영분석모델 서비스를 추가해 실적 향상으로 연결시켰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중견기업용 ERP 시장 진출 확대와 2022년 하반기 산업별 클라우드 ERP 제품 출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ERP 서비스 확장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해외에 진출한 일본 및 인도네시아에서도 유력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ERP 구축 문의 및 다양한 솔루션 수주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로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꼭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영림원소프트랩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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