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는 카이젠다이닝그룹(대표 조앤 리), 헥사곤GMI(공동대표 박현정·이승렬)와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학협력 MOU를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먼저 청강대 푸드스쿨 출신의 배현빈, 전찬호 2명의 졸업생이 카이젠다이닝그룹 산하 미주 일식 레스토랑 ‘가부키’에 J1비자를 통해 취업한 사례가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과 미국을 연결해 청년취업을 돕는 헥사곤GMI를 통해 미주 교포사업가 기업 카이젠다이닝그룹이 셰프의 꿈을 키우는 한국의 유능한 청년들을 위한 취업을 추진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J1비자는 그동안 의류업 위주의 프로그램이었으나, 어려운 심사 과정 끝에 국무부의 승인을 받아 요식업계에서 첫 채용을 이끌어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청강대 캠퍼스에서 모인 3사의 대표는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한 공동 노력을 더욱 증대해 푸드산업계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날 협약식에 이어 청강 푸드스쿨에서 진행된 조앤 리 대표의 미국취업 설명회에는 청강대 재학생들이 강의실 가득 참석해 청년 해외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황봉성 청강대 총장은 “이번 교류협약은 단순히 서류에 서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푸드산업계가 원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협약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개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청강대 푸드스쿨은 2021년 ‘제8회 한국식공간 페스티벌’ 2개 부문 대상,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 ‘천원의 아침밥’ 사업기관 2년 연속 선정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푸드산업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