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선보여

전원주택, 펜션 등 국내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잔디깎이 로봇 출시…잔디 길이 2cm까지 깎을 수 있어

▲LG전자가 26일 출시하는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원주택, 펜션 등 국내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잔디깎이 로봇은 잔디가 짧게 관리되는 것을 원하는 국내 고객의 선호에 따라 최저 잔디 길이를 2cm까지 깎을 수 있다. 제품 설치 시 자동 매립기 사용으로 잔디깎이 로봇의 작동구역을 설정하는 와이어가 지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

LG 잔디깎이 로봇은 최대 3000제곱미터(약 900평) 면적과 25도 경사지형의 잔디도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원의 나무나 돌 등 장애물을 감지해 속도를 늦춰 제품 손상을 방지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보호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잔디깎이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설정하면 잔디깎이 로봇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 제품의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하는 스마트진단과 작업중인 로봇의 위치 확인 기능도 편리하다.

고객은 LG 베스트샵과 가드닝 관련 유통채널인 팜한농, 동양테크툴 매장에서 LG 잔디깎이 로봇을 구입할 수 있다. 출하가는 580만 원이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상업용 로봇 청소기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600제곱미터(약 180평) 면적의 청소가 가능해 사무실이나 호텔 로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함께 탑재해 야간에도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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