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초기 상승세를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출시 10여일만에 구글매출 1위에 올랐다, 4월말 현재 3위권을 유지 중이다.
다만, 엔씨소프트 리니지시리즈를 위협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2일 데이터뉴스가 모바일인덱스에 공시된 모바일 게임의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넥슨의 벨트 스크롤 액션 RPG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3월 24일 출시 이후 이틀만인 26일 매출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단숨에 제압하며 3위에 올랐다. 3월 30일에는 리니지M의 자리까지 뛰어넘고, 4월 2, 3일에는 리니지W를 넘어 1위에 올랐다. 4일 2위로 떨어지고 5일부터는 3위에 안착해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PC게임과 거의 동일한 게임환경으로, 모바일 게임 수요가 있던 기존 게이머들의 유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리니지시리즈를 뛰어 넘는데는 여전히 한계를 보였다. 출시초기 이틀동안 매출 1위자리를 넘보긴 했지만, 지속성을 갖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출시 직후 리니지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3월 27일부터 줄곧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넘지 못하며 4, 5위권에 머물렀다.
4월 24일에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리니지2M에게 다시 4위 자리를 내어주며 5위에 그쳤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