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에 대한 기부금이 한해 11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돼 주목을 끌고 있다. 박정희기념재단이 2억3000만원, 윤보선 이승만재단은 0원인 점과 대조적이다.
14일 데이터뉴스가 2020년 대통령 관련 공익법인 재무현황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의 총자산은 516억 원, 기부금수익은 115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노무현재단은 일반관리비 비중 14%를 훨씬 넘은 기부금이 쌓이고 있어, 돈의 사용처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기부금이 들어오는 재단은 지난 1962년에 설립된 (재)정수장학회로 1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사)김영삼 민주센터 1억2000만원, (사)김대중평화센터 1억2000만원, (재)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1700만원,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8300만원,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960만원, 이명박대통령기념재단 9000만원 등으로 노무현재단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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