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크리스 라시티 호주뉴질랜드은행 서울지점 대표, 권우석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전무),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정은영 HSBC은행 한국대표,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1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LG디스플레이와 한국의 공적 수출신용기관 및 글로벌 은행들의 OLED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10억 달러 규모 투자 자금 조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한국의 공적 수출신용기관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약을 맺고 중소형 OLED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조달한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공적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지급 보증을 토대로 호주뉴질랜드은행(ANZ Bank), 홍콩상하이은행(HSBC), 씨티은행(Citi Bank), 스페인 카이샤은행(Caixa Bank) 등 글로벌 금융 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장기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보증뿐 아니라 직접 대출에도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소형 OLED 경쟁력을 높여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경기도 파주 사업장(패널) 및 베트남 사업장(모듈)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당시 결정된 투자 가운데 베트남 사업장의 OLED 모듈 라인 증설과 기반 시설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