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에서 소외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가 직장인 1,238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적이 있는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6%가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외감이 느껴질 때(복수응답)는 '업무의 진행 내용을 모르고 있을 때'가 53.8%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퇴근 후 술자리 등 모임에 안 부를 때(23.1%)' ▲'함께 식사할 동료가 없을 때(18.2%)'▲ '회식자리에서 대화 상대가 없을 때(17.1%)'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는 ▲20대 57.1% ▲ 30대 65.5% ▲ 40대 71.4% ▲ 50대 이상 74.3%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직장에서 소외감을 느낀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응답자의 62.1%가 소외감을 느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소외감 때문에 업무에 자신감을 잃었다는 직장인도 35.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