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리젠’으로 롯데리아 유니폼 만든다

리싸이클 섬유 리젠 유니폼, 롯데GRS 직영점에서 18일부터 착용…한 벌에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 들어가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 /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외식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 매장 직원들이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미닝아웃(가치소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GRS도 자원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품질, 기술,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한 한국 대표 친환경 섬유다.

이번에 제작한 유니폼 한 벌에는 500ml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들어간다. 리젠을 가방으로 재탄생 시킨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을 만들었고, 향후 엔제리너스의 유니폼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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