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33.4억달러를 기록, 전월말(230.8억달러) 대비 2.6억달러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월중 수입대금 결제 및 해외직접투자를 위한 예금인출에도 불구하고 수출대금 입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유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은 197.6억달러로 3.0억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0.4억달러 감소한 35.8억달러로 집계됐다.
통화별(10월말 환율 기준)로는, '미달러화예금'이 전월말 188.1억달러에서 189.0억달러로 0.9억달러 늘었으며, ▲엔화(24.9억달러→26.4억달러) ▲유로화(13.8억달러→14.6억달러) ▲기타 통화(4.0억달러→3.4억달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