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페리고, 로레아토 42mm 핑크골드&오닉스 선봬

▲사진=제라드-페리고


스위스 럭셔리 타임피스 제라드-페리고는 라스드퐁에서 로레아토 42mm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레아토는 1975년 첫 출시부터 디자인 애호가와 시계 컬렉터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디자인에 작은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로레아토는 1975년 출시된 오리지널 시계의 핵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017년 출시된 5세대 로레아토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 제라드-페리고 로레아토 42mm는 핑크 골드 케이스에 수작업한 블랙 오닉스 다이얼과 자체 제작 기계식 무브먼트가 장착된다. 로레아토 42mm 핑크 골드 & 오닉스는 18K 핑크 골드 케이스가 사용됐고 유광 및 새틴 처리된 표면이 병치돼 있는 로레아토만의 특징이 반영됐다.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의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은 착용자의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사진=제라드-페리고


케이스의 고급스러운 핑크 골드 색조는 수공 제작한 화려한 블랙 오닉스 다이얼과 조화를 이룬다. 다이얼은 블랙 오닉스 소재를 사용해 숙련된 장인들이 수공으로 형태를 제작하고 광택 처리 작업을 거쳤다. 15가지 이상의 공정을 거쳐 제작된 오닉스 소재의 얇은 다이얼 표면에는 거울과 같은 외관과 정교함이 엿보인다. 핸즈, 배턴 스타일 인덱스, 12시 방향에 위치한 GP 로고에는 웜 골드 톤이 적용됐다. 딥 블랙 오닉스와 핑크 골드 소재의 결합은 상반되지만 그와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데 이는 로레아토의 특징과도 일치한다.

메인 플레이트는 원형 그레이닝으로 작식돼 있으며, 다른 구성 부품에는 베벨링, 미러 폴리싱, 새틴 마감, 스네일링, 선레이 마감 및 다양한 인그레이빙이 적용됐다. 브릿지에는 직선 꼬뜨 드 쥬네브, 핑크 골드 진동 추에는 원형 꼬뜨 드 쥬네브가 장식돼 있다. 무브먼트의 파워 리저브는 54시간 이상이다.

로레아토 42mm 핑크 골드 & 오닉스는 한정판 제품은 아니지만, 장시간이 소요되는 제작기간으로 인해 한정적인 수량으로 제공된다. 이 모델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으로 전 세계 제라드-페리고 공식 판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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