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 크메르은행' 개점

신한은행(www.shinhan.com은행장 申相勳)은 2007년 11월 15일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 개점식을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프놈펜 신도시개발에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내 SOC, 대형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신한크메르은행 개설로 IB부문에서 시장선점효과 극대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동행은 신한크메르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교민 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상품, 서비스, 브랜드 등에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구사함으로써 현지기업 및 개인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하여 중·장기적으로 캄보디아내 최고의 리딩뱅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접국인 베트남에서 현지은행인 베트콤은행과의 합작법인인 신한비나를 통해 성공적인 현지화 영업모델을 구축했으며 캄보디아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활용하여 신한비나은행 및 호치민지점과 연계하여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구축에 한발 더 앞서나가게 되었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캄보디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프놈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0년 도시계획 발표 후 프놈펜은 신도시 개발,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개발, 부동산 투자 붐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Sok An(속 안) 부수상, Tea Banh(테아 반) 부수상 겸 국방장관, Chea Chanto(체아 찬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으며, 신현석 캄보디아 대사,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 김병주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내 한인단체 및 기업체 인사, 주요 고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지난 6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미 아틀란타 지역의 NANB(North Atlanta National Bank)를 포함,10개국에 총 31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동행은 현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빈민마을인 “Chor Village(초오 빌리지)”와 1사1촌 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우수 대학생들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1사1촌 맺기 활동을 통하여 신한은행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신한크메르은행은 우선 초오 빌리지의 숙원사업인 식수공급 시설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 전달, 업무용 오토바이 제공,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초오 빌리지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캄보디아 우수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2004년 WTO에 가입하는 등 경제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어 연 10%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해상유전 개발시 매년 20억불의 외화수입으로 GDP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로 한국과의 경제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어 2006년에는 한국이 캄보디아 제1위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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