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패션 이즈 롯데’ 강화… MZ세대 겨냥 신규 브랜드 론칭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단독 브랜드 상품을 운영하는 부문을 확대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상품개발부문의 2개 팀을 3개 팀과 1개의 패션트렌드Lab으로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2030 세대 패션 구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함에 따라 MZ세대 패션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및 토탈 코디네이션 브랜드들을 확대하고,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모바일 특화 라인도 선보인다. 

MZ세대 유색 무스탕 인기에 ’더재뉴(Dejanu)’ 등 리얼 무스탕 브랜드 단독 론칭에 나선다.  

더재뉴는 롯데홈쇼핑이 모피 및 가죽 의류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국내 유명 파트너솨 연계해 단독 런칭하게 됐다. 12월(December)과 1월(January)를 합친 합성어로, 자신의 삶의 가치를 지향하고 열정적인 인생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실용적이면서 트렌디 스타일을 제안하는 무스탕 제품을 기획하고자 호주산 프리미엄 소재 양모 100%만을 사용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마감 처리가 깔끔한 프리미엄 봉제기법으로 정교하게 작업하고, 색상도 블랙, 아이보리 등 베이직 컬러에서 민트, 블루, 퍼플, 카멜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3040여성을 비롯해 30대 초반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달 22일 첫 론칭 방송에서는 ‘호주산 리얼 무스탕 재킷’, ‘호주산 양모 100% 리버시블 베스트’ 등 올해 겨울 신상품이 당일 방송에서만 약 8000세트가 판매됐다. 

이달 29일 오후 12시 40분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합리적인 역시즌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방송에서 인기를 모았던 ‘호주산 리얼 무스탕’ 등 상품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다. 내달부터는 22년 F/W시즌을 앞두고 밍크카라 구스점퍼, 인조 가죽 소재의 트렌치,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MZ세대의 모바일 쇼핑을 통한 패션 소비가 신장함에 따라 해당 세대에서 각광받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 단독 브랜드 최초로 모바일 특화 라인을 기획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우’와 올해 초부터 협업을 통해 기획한 단독 패션 브랜드 ‘르블랑페이우’를 론칭한다. 내달 중 론칭 예정인 르블랑페이우는 MZ세대 전용 상품에 집중하며, 메인 상품과 함께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토탈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에만 재킷, 블라우스, 팬츠 등 1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최초로 MZ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라인도 특별 기획했다. 내달 19일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와 오픈마켓 등 제휴 채널을 통해 MZ세대들의 시즌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는 ‘머메이드 스팽글 스커트’, ‘프린지 크롭 재킷’ 등 아이템들을 기획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TV방송에서는 텐셜 소재에 고급스러운 셔링을 활용한 원피스, 블라우스를 비롯해 페이우만의 시그니처 펑키한 무드를 살린 비비드 퍼플, 브라이트 옐로우가 돋보이는 앤서니 재킷, 사파리 팬츠 등 기본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도 내달 중 론칭한다. 안나수이는 로맨틱 판타지 콘셉트로 MZ세대들에게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론칭을 통해 페미닌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패션을 제안하고,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화려하고 입체적인 패턴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적인 재킷, 니트 등을 시즌 주력 상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상품개발부문장은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예년보다 론칭 시기를 앞당겨 8월부터 단독 브랜드 신상품 및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며 “모바일을 통한 MZ세대들의 패션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유명 디자이너’, ‘소재 특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모바일 특화 라인도 선보여 MZ세대 유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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