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은 올해 2분기 매출 1722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419억 원, 85억 원) 대비 각각 21.4%, 64.7%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보령 관계자는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령은 듀카브플러스 등 신제품 출시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표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며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21% 성장한 32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