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소외계층 지원하고 미래인재 교육 지원 전력

LS파트너십 정신 살려 나눔활동 전개…지역 초등학생 위해 매년 과학캠프 열고, 베트남 등에 교실 짓기 지속

▲최근 진행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7기 온라인 비전캠퍼스에서 노성민 MC(왼쪽 첫번째), 마술사 유튜버 니키(두번째),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가 아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S그룹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지역사회 인프라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미래인재 교육기회 제공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LS에 따르면,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주요 계열사가 성금 기탁에 참여했다. 기탁금은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호우 피해가 큰 중부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는 2022년 동해시 산불피해복구 성금,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집중호우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복구 성금, 2017년 포항지진 지원 성금 등 재난 상황에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S그룹이 국내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지원 대표사업으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가 있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다. IT 장비가 없어 가정에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지역별로 프로그램 기간에 노트북을 제공하기도 지원했다.

활동기간 중 3일은 서울시 금천구 소재 전문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66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마술사 유튜버 니키,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등이 출연해 과학 원리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술쇼와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4월 개최된 LS드림스쿨 17호 준공식에서 김종필 LS VINA 법인장이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LS그룹


해외에서는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대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다. 또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에 18개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LS그룹은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봉사단 파견을 일시 중단했으나, 드림스쿨 신축은 지속해 2023년까지 베트남 하이퐁·호치민 인근에 드림스쿨 19·20·21호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한다. 기존에 신축한 드림스쿨 중 2개 학교를 선정해 IT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컴퓨터·스마트TV·PC용 책걸상 등을 교체하며, MOS 자격증 및 로봇 코딩 교육 클래스를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이 지난 5월 바다의 날을 맞아 강원도 동해시에서 민관군 합동 해양 정화활동을 벌였다. LS전선을 비롯,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 특수구조대, 해군1함대, 동해시 수협 등에서 약 200명이 참여해 묵호항 일대 대청소를 진행했다.

LS일렉트릭은 7월 이틀간 굿네이버스와 함께 충북 청주시 미원면 종암리 일대 농촌 지역에서 '제 1기 LS일렉트릭 ESG 봉사단 캠프'를 진행했다. LS일렉트릭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해 올해 출범한 ESG 봉사단 '하이라이트'의 첫 활동이다. 캠프 기간동안 지역 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기안전점검, LED전등 교체, 미끄럼 방지패드 설치 등을 진행하고 미원천 일대 생태환경 정화, 개선을 위해 EM흙공을 투입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7월 울산시 울주군 온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과학캠프인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를 진행했다. LS니꼬동제련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과학 캠프를 열고 있다. 

E1은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진에 이어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해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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