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한국전력, 탄소중립·에너지 효율화사업 공동 추진

에너지 신산업 업무협약 5년 연장…EERS 연계 신사업 발굴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왼쪽)과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솔루션본부장이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는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7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올해까지 5년간 공동 사업을 전개해 왔다. 양사는 양해각서의 효력기간을 5년 연장, 기존 사업을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EERS 연계 신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두 회사는 기존에 협력해 오던 에너지 효율화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LG유플러스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신기술을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결합, 건물 및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원활한 부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에너지 효율 인프라를 보급, 에너지관리활동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인 EERS 연계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는 한국전력과 같은 에너지 공급자에게 에너지 판매량과 비례하게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투자를 통해 효율 향상을 달성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은 기업들이 건물 또는 공장의 에너지 다소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때 통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EERS 관련 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연계사업 개발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보안·안전분야 신기술 협력 등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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