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바알리, CB인사이츠 ‘글로벌 250대 핀테크 기업’ 선정돼

‘모바일 월렛 및 송금 부문’ 대표 핀테크 기업 영예


와이어바알리는 2022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글로벌 250대 핀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와이어바알리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 & 리서치 기관 CB인사이츠(CB Insights)가 10월 4일(미국 현지 시간) 발표한 제5회 ‘글로벌 250대 핀테크 기업’에 포함됐다.

와이어바알리는 ‘모바일 월렛 및 송금 부문’의 대표 핀테크 기업에 꼽혔다. 우리나라 핀테크 서비스 플랫폼 중 와이어바알리와 토스가 이번 250대 기업에 포함됐다. 

브라이언 리(Brian Lee)  CB인사이츠 인텔리전스 유닛 상무는 "올해 선정한 핀테크 250대 기업은 결제, 은행 업무부터 투자 및 보험에 이르기까지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며 "30개 이상의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방법을 만들고, 전통적인 은행, 보험 및 투자 분야의 상품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CB인사이츠 연구팀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1만2500개 이상의 기업을 검토했고 그중 250개 수상 대상을 정했다. R&D 활동, 자체 평가 점수, 시장 잠재력, 사업 관계, 투자자 프로필, 언론 보도, 경쟁 현황, 기술 혁신 등 요소를 기반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후보 기업이 제출한 2000개 이상의 애널리스트 브리핑도 평가에 반영했다. 

와이어바알리는 2016년 설립 이래 낮은 수수료와 편리성을 갖춘 온라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및 교민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재 12개 송금국, 45개 수취국, 520여 개 송금국을 운영하며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력한 준법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외화(FX) 거래 능력을 갖고 기업 해외 송금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와이어바알리는 올 7월 Visa와 손잡고 ‘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를 출시하며 송금 중심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해외 결제 분야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는 Visa 핀테크 패스트트랙(Fintech Fast Track)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는 “CB 인사이츠의 250대 핀테크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와이어바알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 65만 개인 고객과 2000여 이상의 기업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당사는 빠른 성장 및 혁신과 더불어 전 세계에 편리하고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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