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은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공항공사, 양천사랑복지재단과의 협업해 지역 아동 초청 항공현장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천구 지역아동센터 19개소의 아동을 초청한다. 2월 2일 행사 첫날 43명을 시작으로 2월 28일까지 총 435명의 지역 아동과 다양한 항공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항공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항공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항공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행사 참여 아동에게 전시관 해설 투어를 통해 항공의 역사,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기내 훈련 체험을 통해 비상 시 준수해야 하는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또 한국공항공사는 수하물 검색장 및 출도착장 견학을 진행해 생생한 항공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한다.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박물관의 특성을 살리고 항공 특화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획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는 항공업 종사자의 꿈을 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