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엘리베이터는 올해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Made to Move Communities™)를 시작하며 주제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서비스 분야의 기업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는 오티스엘리베이터 자원 봉사자들이 20개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250여명의 학생들의 멘토가 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의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의 이동성 문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다.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는 경연 대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티스엘리베이터의 연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존재하는 이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STEM 기반 솔루션의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 팀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중 하나인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오티스엘리베이터 멘토 자원봉사자들과 협업해 창의적인 기술 기반의 이동성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8주 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각 팀은 오티스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에게 그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기준에 따라 STEM 장학금이 참가 학교에 지급된다. 장학금은 해당 학교의 STEM 교육 확대를 위해 사용된다.
본 프로그램은 오티스엘리베이터 멘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고, 미래에 이와 관련된 직업을 탐구할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STEM 교육 기회에 대한 격차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이동성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오티스엘리베이터의 ESG 경영 목표에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혁신가들이 이러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사람들이 더 높고,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한 세상으로 연결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일 20억 명의 사람들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약 210만 대의 고객 승강기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만1000명의 현장 엔지니어를 포함한 6만 8000여명의 직원이 오티스엘리베이터에 근무중이다. 이들은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고객과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