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인터넷 세상, '색, 계'로 후끈후끈!

누리꾼들이 영화 '색, 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1월4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2007년11월16일~11월22일)>에 따르면, 영화 '색, 계'가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동안 검색어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색, 계'는 중장년층 여성관객들로 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전국 관객 77만명을 동원, 꾸준히 흥행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이번 주에는 중국에서 '색, 계' 무삭제판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2위에는 '베오울프'와 '세븐데이즈'가 자리 잡았다. '베오울프'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관객들의 열기가 뜨거우며, '세븐 데이즈'는 영화 후반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쏘우 4'가 개봉 날인 21일 3위에 올랐다. 열렬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11월2주부터 검색어 순위 2~3위를 지키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식객'이 16일과 20일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위에 올랐던 것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누적관객 수 200만을 돌파, 톱스타 없이 작품성만으로 성공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밖에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커스트러쉬'가 시사회 이후 OST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21일 7위에 올랐으며, '색즉시공 2'가 선전성을 이유로 수차례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색즉시공'과 '색즉시공 2가 각각 7·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혜수가 연기 변신에 도전한 '열한 번째 엄마'가 20일 9위로 처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