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판매방식 바꾼 동국제강…‘스틸샵’으로 온라인 판매 선두

오픈 이후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톤…서비스 확대 통해 2026년까지 연 25만 톤 판매 목표


동국제강이 ‘스틸샵’을 바탕으로 철강업계 온라인 판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동국제강의 스틸샵 판매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4만 톤으로 집계됐다. 

스틸샵은 2021년 5월 동국제강이 철강 판매 방식 전환을 위해 내놓은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철강업계 빅3 기업 중 가장 먼저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4월 철강제품 전문법인 이스틸포유(eSteel4U)를 설립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판매 방식 다양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스틸샵 출시 이후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웹사이트로 구현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선보이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서비스 개발도 지속했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한 철근 범용재 외 SD500, SD600, 내진강종까지 판매를 확대했고 형강 직접 판매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제품은 2438x6096mm 지정 규격 후판이다. 주로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사용되며, 비조선 후판 연 수요 350만 톤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틸샵은 누적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6월 말 1만5000톤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 말에는 3만 톤으로 증가했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는 누적 판매량이 4만 톤으로 올라섰다. 재구매율도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샵은 2026년까지 연간 25만 톤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