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그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키운다”

다양한 환경·데이터 실시간 통합 솔루션 플랫폼 개발…2025년 매출 250억 목표

▲18일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에서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가 엑스로그 전략발표 기자간담회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엑스로그


데이터 이관 및 복제 전문기업 알투비솔루션이 최근 엑스로그로 사명을 변경하고 데이터 관련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엑스로그(대표 장석주)가 18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에서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14년 설립한 엑스로그는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 동기화 솔루션 '엑스로그 포 IDL',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 솔루션 '엑스로그 포 ILM' 등 데이터 관리 제품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엑스로그는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 데이터 함수 ‘엑스(X)’와 IT시스템의 중요 DB에서 발생하는 ‘로그(LOG)’를 결합한 것으로, 자사 솔루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인지도가 높은 제품 브랜드를 내세워 매출을 확대하고 해외 제품이 장악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엑스로그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및 파일 실시간 복제, 빅데이터·클라우드 복제 서비스 분야에서 공공, 금융, 제조, 통신, 군 등 다양한 분야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현재 데이터 관련 시장은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 이후 처리 성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엑스로그는 자사의 데이터 이관 및 복제 솔루션의 도입비용이 해외 제품보다 40% 이상 낮고, 5년간 50% 이상의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로그는 파트너 기업과 DB 제조사들과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올해 매출 8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로그는 다양한 환경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솔루션 플랫폼을 추가 개발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로그에 따르면, 최근 기존의 레거시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구조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탈 오라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 마리아 DB(Maria DB),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등 오픈소스 DB와 티베로, 큐브리드, 알티베이스 등 국산DB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는 "엑스로그는 다양한 DB에 대해 소스와 타깃을 갖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2025년 250억 매출과 한국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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