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대표 배은경)는 최근 진행된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소상공인 분과)'에서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종 과제수주 10개 공급기업에 발탁됐다고 8일 밝혔다.
리모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00개(23년 1월 기준)의 기존 공급기업 중에서 단 10개의 과제 수주 기업을 선발하는 과정이다.
리모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체형 및 신체사이즈 분석 기술이 탑재된 피트니스용 인공지능 체형 플랫폼인 '메타핏(METAFIT)'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기존의 체형분석 기술은 대형 설비, 긴 시간 및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존재했으나, 리모는 인공지능 기술로 해당 단점들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핏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 키오스크 제품이다. 대형 설비에서 오는 비용 부담을 큰 폭으로 줄였으며, 이동이 가능해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또한 사용자에게 신속한 체형분석은 물론이고 신체기능 개선을 위한 운동 코칭 서비스까지 제공해 'AI 개인 트레이닝 플랫폼'으로서의 구성을 갖췄다.
리모는 이번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소상공인 분과)'을 통해 '메타핏(METAFIT)' 제품을 57곳의 주요 피트니스 관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한 수요처에 공급기업이 개발한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다.
리모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지난 22년부터 공급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체형 및 신체사이즈를 분석하는 '메타핏(METAFIT)' 외에도 일반카메라의 걸음걸이 영상에서 보행능력과 관절가동범위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리모바디S'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초 개인화된 헬스케어 AI SaaS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