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의 인기가 심상찮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2월2주 드라마 인기검색어 순위(2007년12월7일~12월13일)>에 따르면,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이 11일, 12일 드라마 검색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정통 멜로물 '못된 사랑'은 2년만에 돌아온 인기스타 권상우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쟁쟁한 사극 '이산'과 '왕과 나'가 월-화를 버티고 있어 고전이 예상됐으나, 이번 주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며 선전했다. 특히 11일 방송된 4회에는 권상우의 매력적인 복근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종영을 눈앞에 둔 KBS 대하사극 '대조영'은 9일, 10일 1위 자리에 올랐다. 매회 주요 인물들이 장렬한 최후를 맞고 있는 '대조영'은 9일 '대중상(임혁)'의 죽음이 방영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컸다.
한편, 이번 주 첫 전파를 탄 MBC 수목 미니시리즈'뉴하트'가 13일 1위를 거머쥐었다.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의학드라마 '뉴하트'는 방송 2회만에 시청률 20%대 진입을 눈앞두고 있다. 특히 조재현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