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200% 무상증자 결정

“유동성 강화, 주주가치 제고 위해 무상증자”


솔루션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2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토마토시스템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은 1016만2322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0일이다. 배정대상은 신주배정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이다.

주주 중에는 직원이나 협력사가 많은 편으로, 회사 수익성이 좋고 실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주식을 팔지 않고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실질 유통주식이 적어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가 유통주식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토마토시스템은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며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시장 신뢰 회복과 주가 부양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회사의 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시장과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확장과 신규 제품 출시, 사업 다각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 54억842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억9319만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주력사업인 UI/UX, 대학ERP 등의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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