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가전 빅2인 코웨이와 SK매직이 지난해 모두 폐기물 재활용률 90%를 넘겼다. 특히 코웨이는 100%에 가까운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3일 데이터뉴스가 코웨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총 폐기물 2만5214톤에서 2만5193톤을 재활용해 폐기물 재활용률 99.9%를 달성했다.
코웨이는 2018년 99.3%, 2019년 99.1%, 2020년 99.0%, 2021년 99.0%, 2022년 99.9% 등 최근 5년 연속 99%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사업 영역에서 정량적인 폐기물 발생량 관리를 통해 재활용률 증진, 폐기물 제로화 등 자원순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코웨이는 신제품 개발 시 제품당 재활용률이 75% 이상을 만족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75% 이하인 경우 재활용 가능 소재로 변경하거나 공정에서의 추가적인 재활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제품군별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또 수명주기가 다해 사용 완료된 제품은 회수 및 재활용 절차를 통해 자원순환 처리과정을 거치고 있다.
포장재·소모품·서비스 폐기물과 사용이 종료된 제품 등은 회사 자체적 회수 과정을 통해 무상 회수한다. 이후 사업장·서비스·제품 폐기물로 구분한 뒤 고형화연료(SRF) 또는 소재별 재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자원화율 100% 달성, 자원 효율성 제고 및 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2위인 SK매직도 폐기물 재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빠르게 끌어올려 2020년 70.6%, 2021년 76.9%에 이어 지난해 93.5%를 기록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