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 재난안전기술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에서 311개사 22,580㎡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43개의 재난안전컨퍼런스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함께 진행된다. 또한 동기간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및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돼 전시회간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먼저 디지털재난관리관은 최근 발생한 울진·고성 대형산불, 태풍카눈 범람,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등 재난을 사전에 예측 및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AI딥러닝, 첨단영상기술, 레이더, 디지털트윈 등으로 풀어내고 있다.
딥인스펙션은 시설물 안전점검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하는 기술로서 터널라이딩 딥스캐너는 차량에 부착한 영상장비로 교통통제없이 터널 및 도로포장을 점검하는 장비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로 참여할 예정이고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은 고공에서 산불 및 홍수 등 재난상황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성층권 재난감시드론으로 참여 예정이다.
로봇융합연구원은 재난 대응 및 사회 안전을 목적으로 소방관·경찰관을 지원하는 로봇기술로 참여해 지진 또는 건물붕괴로 인해 협소한 공간에 진입해 임명탐지 임무를 수행하는 뱀형 로봇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건설기술연구원은 강우레이더를 활용해 돌발홍수예측시스템, 에스카는 영상기술을 활용한 산불감시솔루션, 삼우종합건축사무소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차(EV) 보급확대 따라 전기차 화재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 가량 늘었고,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따른 화재발생시 화재진압이 어려워 추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EV 및 배터리화재솔루션 특별존을 운영해 전기차 화재의 예방 및 진압할 수 있는 장비, 설비 및 소화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설비 및 장비 보급 확대를 위해 전시회 기간 중,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 LH공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의 EV화재예방 관련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를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첨단기술 보급을 통한 재난대응력을 제고시키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2015년부터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를 추진하고 있고, 금년 행사는 특히 AI, 디지털트윈, 로봇, 드론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안전기술을 확인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의 안전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사전등록 시 무료 참관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