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지에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무인편의점 개점에 대한 늘어나면서 도난과 초기비용을 모두 해결한 도난방지형 RFID 무인편의점 ‘온앤오프24’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온앤오프24는 RFID 기술을 응용한 편의점으로, 고객이 계산하지 않고 매장을 나서면 출입게이트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모니터에 계산되지 않는 상품이 뜨면서 10초간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리고 점주에게 핸드폰으로 도난 알림을 보낸다.
또한 고객의 결제방식도 편해져 많은 상품도 RFID 키오스크에 넣기만 하면 한번에 즉시 결제되기 때문에 일일히 상품을 스캔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온앤오프24 내부 / 사진=온앤오프24 홈페이지
점주는 재고상황을 PC나 앱(APP)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에 나가지 않아도 직장 또는 집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포스에 문제가 생길 경우 포스는 자동으로 복구되며 본사에서도 원격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있어 포스 문제로 매장에 나갈 필요가 없다.
RFID 무인편의점을 창업하기 위한 비용도 저렴하다. 기존 시스템에 약 600만 원만 추가하면 RFID 무인편의점으로 창업할 수 있다. 인건비, 도난상품비용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서초구에 온앤오프24를 오픈한 점주 A씨는 대기업형 편의점을 운영 중 매출저조와 인건비 부담으로 폐점을 고려했으나 온앤오프24 RFID 무인편의점으로 재개점했다. 그는 "월인건비가 50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줄어들고 기존 매출은 유지되고 그만큼의 수익이 늘었다”며 “고객들도 무인편의점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오히려 20~30대 고객들은 점주 눈치 없이 자유스럽게 물건을 고르고 결제할 수 있어 더 반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국아이지에이 관계자는 “현실적인 비용으로 도난과 매장관리에 특화된 무인편의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했으며, 1년간의 직영매장 운영를 통해 우수성을 검증했다”며, “앞으로 무인편의점은 투자비용이 적고 다양한 방식의 판매가 가능한 RFID방식이 주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앤오프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