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약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 열려

친환경·에너지 분야 주관기관 한국전력, 25개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도약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 열려

▲중소벤처기업부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롯데타워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전문가,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캐피탈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세미나,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DIPS 1000+) 테크 컨퍼런스’를 11월 30일과 12월 1일 롯데타워에서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 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95개 사를 선발해 지원 중이다.

이번 행사는 초격차 스타트업이 글로벌 전문가의 최근 신산업 분야별 기술동향 등을 청취하고, 대기업·공공기관 등과 기술교류, 네트워킹, IR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중 올해 매출, 투자실적, 고용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 그리너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10개 사를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7개 신산업 분야 기술 세미나를 운영했는데, 최근 글로벌 시장의 신산업 기술 동향과 초격차 스타트업의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하고, 다양한 전문 패널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경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부총장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GIST 이은지 교수, 성균관대 정찬화 교수,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전망과 성공전략에 대해 청중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분야별 초격차 스타트업과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기술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친환경·에너지 분야 주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는 2023년 선발기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대기업 및 투자사 등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으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 및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또 7개 신산업 분야별 우수 초격차 스타트업의 성과 홍보를 위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그리너지 등 18개 사가 참여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탑재한 우수 제품을 전시했다.

이날 액셀러레이팅 기업 와이앤아처는 신산업 분야 초격차 기업 중 올해 매출, 투자실적 등 성과가 우수한 해외 진출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IR을 진행했다.

IR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빅뱅 엔젤스, SK텔레콤, SK증권 등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외국계 투자사의 해외 담당자 투자 심사역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일으켰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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