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열린 '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협력'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데이텃스트림즈
감염병 분야 총괄책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재평 본부장은 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라이프로그, 헬스케어, 감염병)의 의료데이터 활성화와 분석기술 고도화 연계 추진, 지속적인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 증진을 위한 ‘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협력’ 협약식을 지난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플랫폼은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의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적인 분석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빅데이터추진단 신신애 단장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안재평 본부장,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 등 프로젝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신애 단장은 “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들의 협약식과 발대식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 민관 협력과 노력으로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분야 데이터 생산과 혁신역량을 활용해 의료분야 데이터 산업 생태계 육성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의료데이터의 해외협력 방향’을 주제로 베트남,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사례와 데이터스트림즈-UN 글로벌 파트너십, 인도네시아 DNA 사업을 소개해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감염병 플랫폼 실무책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창릉 연구원은 감염병 플랫폼의 추진 목표, 수집 데이터 종류, 컨소시엄 구성체계, 혁신 서비스 구축 현황 및 테이터 생산 현황을 설명했고, 혁신 서비스 주요 화면을 시연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NIA 유시형 수석은 “각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분야 데이터와 데이터 상품은 ‘안심활용센터’를 통해 활용할 예정으로, 연구자가 의료분야 플랫폼의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및 융·복합 데이터 생산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의견을 표했다.
플랫폼 구축 책임을 맡고 있는 데이터스트림즈 박상구 상무는 “의료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협약으로 각 플랫폼이 갖고 있는 의료데이터들을 융·복합해 방역 정책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신종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