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 기술그룹장(오른쪽)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B2B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에 1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기업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플랫폼 ▲AI ▲데이터 등 신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Deep Semantic) QA(Question Answering, 질의응답)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의 AI 구동방법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사용자의 질의를 의미적으로 이해한 후 하나의 대답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특히 포티투마루 솔루션은 각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AI 허위정보(Hallucination)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이 높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컨택센터(AICC) 및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함으로써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AI 솔루션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거대 언어 모델과 AI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그룹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에 기반한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 ‘익시젠(ixi-GEN)’과 포티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기계독해(MRC) 솔루션 ‘MRC42’ 및 검색증강생성솔루션(RAG) 솔루션 ‘RAG42’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