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한스협, 회장 유현성)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쉽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바이블 2024'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스협은 지난 2023년 2월 고용노동부 최초로 스마트안전 분야에서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이 책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에 초점을 맞춰 법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전면 개편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있어 핵심인 위험성평가와 TBM을 손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제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인 ‘안전함’(Safety Box)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무료로 제공되는 ‘안전함’은 스마트폰 앱과 웹을 통해 법적으로 요구되는 안전보건관리체계와 각종 필수 서류 작성 및 보관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스협은 이같은 콘텐츠들을 담은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바이블 2024’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공공기관은 물론 협회 회원사와 다양한 기업에 배포를 시작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게 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도움이 돼도록 1월 중순 오픈 예정인 ‘안전함’ 홈페이지의 공지&문의 코너에서 책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500쪽 분량의 이 책은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안전함’ 활용방안, 스마트안전장비 종류, 스마트안전장비 도입 사례,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FAQ 등의 내용에 대한 도표와 사진, 설명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백과사전처럼 소장 가치도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오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