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 도입·발행 중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오는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리금 보장으로 ‘10년 물’과 ‘20년 물’로 연간 1조 원 수준에서 발행이 예상된다. 최소 10만 원부터 연간 1억 원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매입 1년 이후부터는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해당월 전체 한도금액 내에서만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에는 불가할 수 있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한다. 또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2억 원까지 이자소득의 분리과세(14%)되는 절세 혜택이 주어져 세금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