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맛집’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이마트24가 ‘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하는 전남 신안군과 손잡았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신안군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은용 이마트24 상무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마트24와 신안군은 이번 MOU를 통해 ▲신안군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개발 ▲양사 협력을 통한 ‘신안세계김밥페스타’ 진행 및 홍보 ▲편의점 상품화를 위한 연구 및 디자인 협력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마트24는 신안군이 주최하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 참여해 김밥 대회의 수상작을 편의점에 맞게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신안군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김밥을 주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제2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다음달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 내 김밥 대회 수상작을 바탕으로,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김밥 상품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신안군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MD담당 최은용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판로 개척을 통해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