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배우 손석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손석구는 그동안 ‘범죄도시2’, ‘나의 해방일지’, ‘살인자ㅇ난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영상 작품뿐만 아니라 ‘나무 위의 군대’ 연극을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버버리는 1856년 설립 이후 1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유지하면서도 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브랜드다. 버버리의 거침없는 도전 정신과 모험가 정신은 오랜 세월에 걸쳐 브랜드 DNA 속 깊이 자리 잡았으며, 수많은 컬렉션과 브랜드 활동에 녹여져 있다.
버버리는 “배우로서 끊임없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손석구가 버버리가 추구하는 정신과 굉장히 맞닿아 있다”며 “브랜드와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그를 버버리 패밀리의 일원으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이번 앰버서더 임명에 대해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애정했던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돼 영광이다. 앞으로 버버리와 함께 하게 될 여정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버버리는 이번 소식과 함께 손석구와 촬영한 세 장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스틸 이미지를 통해 버버리 2024 가을 컬렉션 내 착장들을 완벽하게 소화한 손석구의 모습을 공개, 앞으로의 시너지와 브랜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버버리는 2022년 다니엘 리(Daniel Lee)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이후, 기마상 로고를 부활시키거나 기존 시그니처 체크 패턴을 더욱 새롭게 선보이는 B 클래식 라인을 출시하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