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 엔코아(대표 명재호)의 IT교육센터 플레이데이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선정돼 SK네트웍스 패밀리 AI캠프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코아는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AI 기술과 인재, 제품과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AI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고 있으며, AI 기술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SK네트웍스와 함께 청년 AI 인재를 양성하는 ‘SK네트웍스 패밀리 AI 캠프’ 사업에 나선다.
캠프는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기초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딥러닝 ▲초거대언어모델(LLM)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업계획에서 2024년 중점을 두고 있는 LLM을 커리큘럼에 포함해 AI 현장 맞춤형 개발자를 양성한다.
SK네트웍스 패밀리 AI캠프는 이달 1기와 2기 교육이 시작됐으며, 올해 말까지 8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차별 30명 정원으로 연간 240명의 청년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플레이데이터 G밸리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생은 SK네트웍스 패밀리 AI캠프 홈페이지 지원서 제출 후 인터뷰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 전까지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 강의가 제공되며, 교육 중에는 노트북, MS오피스 등의 교육장비와 교과목별 평가에 따라 인프런을 통해 수준별 온라인 보충 학습 콘텐츠를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제 SK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도 수강할 수 있다.
김권식 엔코아 AI교육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 엔코아가 함께 AI 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 패밀리 AI캠프는 AI 인재로 거듭나고 싶은 모든 청년들에게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