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의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6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미터, 총넓이 4212제곱미터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은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 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LG전자는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당일 시민 4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선보이고, 연내 15개국까지 출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무드업 냉장고는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최대 17만 가지 조합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AI 기능인 ‘인공지능 냉기케어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아침에 사용 빈도가 높다면 냉장고가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여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가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라고 설명했다. UP가전은 국내를 비롯해 적용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6월 중 컬러 전문가가 엄선한 100여 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하는 ‘마이컬러’와 자신만의 테마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테마’ 기능을 신규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유럽에 먼저 선보인 ‘2도어 모던엣지 무드업’ 냉장고를 다음달 국내에 출시한다. 소용량 모델로 상칸 냉장고 도어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이 적용됐고 하칸 냉동고에는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도어를 갖췄다.
이천국 LG전자 유럽 지역 대표 부사장은 “LG 무드업 냉장고는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이번 샹젤리제 피크닉 행사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