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이거 부대 지휘관들이 휴니드의 MANET 솔루션을 통해 가시화된 전장상황을 확인하며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휴니드
방산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주관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육군으로부터 MANET 솔루션에 대한 군사적 활용가치를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진행된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는 첨단 상용기술과 장비들을 선제적으로 시범운용해 신기술에 대한 적용방안을 모색하고, 아미타이거 체계의 진화적 발전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기간동안 휴니드는 MANET 솔루션을 활용, 군 최초로 전투원을 비롯 AI 서버, 드론, 무인수색차량, 다족로봇, 전차, 장갑차 등 다양한 전투플랫폼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유무인 복합 초연결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시범운용에 참가한 다양한 유무인 플랫폼들은 휴니드 MANET 무전기를 통해 작전상황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지휘소에서는 실시간 영상정보와 AI서버를 통한 전장상황 가시화가 가능하였다.
휴니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용을 통해 MANET의 전력 발휘는 장비의 성능과 더불어 운용자의 네트워크 작전 능력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며, “휴니드는 전투현장에서 요구되는 네트워크 능력을 식별하고 이를 장비체계에 반영하면서 전술적 운용에 필요한 실절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이번 아미 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는 여단급 이하 제대에서 초연결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MANET 솔루션의 뛰어난 네트워크 성능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최근 육군의 대테러 및 CWMD 부대에도 휴니드 MANET 장비 납품을 완료한 것과 같이 아미타이거 부대에도 동일 솔루션이 확대 적용돼 작전의 상호운용성이 보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