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점자촉각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사진=호반그룹
호반사랑나눔이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호반파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교구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진행했으며,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원들은 봉사에 앞서 담심포의 사각장애 인식 개선 강의를 듣고,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교구재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점자촉각 교통안전놀이 키트 50개와 점자촉각 시계놀이 키트 100개를 제작했으며, 완성된 교구재는 서초구내 특수학급 및 맹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반건설 영업2팀 조은표 주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점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2022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점자촉각 교구와 기부금을 전달했고, 시각장애 가정 아동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