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가 22일 삼성동 코엑스서 개막한 제 55회 한국전자전서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코난 온디바이스 AI와 코난 챗봇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앞선 인공지능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ES2024는 ‘하이브리드 AI, 지속가능한 세상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상에서 차별화 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력과 AI동시통역 서비스를 소개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는 상황에서 AI와 융합 가능한 산업 분야를 모색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나 원격 데이터 센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과 처리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음성인식, 추론 및 답변, 음성발화 기술을 ARM 및 AMD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에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사용자 명령에 반응하는 '코난 온디바이스 AI'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외에도 카메라, 센서, 드론, 웨어러블 기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보조장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되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AI동시통역 '코난 챗봇 플러스'도 소개했다. 투명 스크린을 통해 13개 언어로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실시간 번역을 강점으로 자연스러운 외국어 대화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서울교통공사, 롯데백화점 잠실점, 파라다이스 호텔 카지노 등 교통, 쇼핑, 관광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 나갔다. 이 밖에도 생활 전반에서 외국어 동시 통역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용산구 종합민원실 동시통역, 신한은행 AI 금융상담 동시통역 서비스 등 적용 영역 또한 확대해 가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TG삼보의 테이블형 미니 PC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AI동시통역 시연이 이루어졌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술들의 특징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효율성을 알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