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1조1871억…역대 최대 기록

공장 매출 상승,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1~3분기 매출 3조 첫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상승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도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23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71억 원, 영업이익 33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1억 원(14.8%), 영업이익은 201억 원(6.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별도기준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1~3공장 풀가동 지속, 4공장 램프업(Ramp-up) 순항에 따른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671억원, 영업이익 44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4억원(21%), 영업이익은 631억원(17%)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3303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을 기록했다.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2억 원(26%), 영업이익은 187억원(38%)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4공장의 성공적인 램프업 및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51.3%, 차입금 비율 7.8%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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