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가 서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과 경기 지역 3개 캠퍼스 학생들이 참가해 ‘MS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MS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 한국 기술교육의 메카인 한국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최신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2차 교육사업은 여성 재취업과 클라우드 기술의 전문화를 목표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AI에 관한 심화교육을 서울과 경기 지역 3개 캠퍼스 학생에게 제공했으며, PBL(Project 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 교육을 위해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서울정수캠퍼스 스마트정보통신과 ▲서울정수캠퍼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분당융합기술교육원 AI응용소프트웨어과 ▲광명융합기술교육전문대학 데이터분석과 학생 100여 명이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고 참가자들은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해커톤 대회의 주요 목표는 MS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실제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구했다. 또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전문대학 성창민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애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최윤영 학생은 “아이디어부터 실제 구현하기까지 팀원들과 시간을 보내며 많이 노력했고 앞으로도 애저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려상을 받은 서울정수캠퍼스 정봉준 학생은 “이번 MS 클라우드 AI 경진대회에서 애저 오픈AI를 활용한 따릉이 챗봇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고 애저 오픈AI를 활용해 챗봇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서울정수캠퍼스 김정인 학생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보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넓은 시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정수캠퍼스는 산업 트렌드와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2025년 클라우드컴퓨팅학과를 개설해 이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며, MS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기술을 가진 인재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과 MS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해커톤 대회는 학생들이 클라우드 AI라는 기술과 팀워크라는 좋은 경험을 갖는 혁신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협력과 혁신의 장이 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게 학생들의 반응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